현재 우리나라 여자들과 성형외과 의사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가슴모양을 꼽으라면 모두가 절대적으로 물방울형 가슴모양이 제일 예쁘다고 입 모아 말한다. 또한 가슴성형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성형외과 중에서 물방울 모양을 빼놓고 홍보를 하지 않는 곳을 찾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너무 작거나 크지도 않은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의 적당한 볼륨으로 이루어진 물방울형 가슴은 많은 여자들이 갖고 싶어 하는 실질적인 가슴 쉐이프인 것이다.
하지만 과연 가슴모양만 예쁘면 끝인 것일까? 수많은 성형외과에서 시행되고 있는 가슴성형수술은 보형물으르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수술이다. 신체 어느 부위를 통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등의 삽입하는 방식에는 약간의차이가 있지만 실리콘젤이나 식염수가 담긴 보형물을 사용하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여전히 실리콘에 의한 유방암 유발 및 파손, 구형구축 등 끊임없는 부작용 논란은 가슴성형을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무엇보다 최근 美FDA는 실리콘젤(코히시브겔)에 대해 “안전하지만 유효하지는 않으며 8~10년 후 보형물 교체 및 제거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美FDA의 코히시브겔 사용조건은 유방재건을 제외한 가슴성형술에 이용할 경우 피시술자는 만 22세 이상이어야 하며, 유방과 보형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수술 후 3년째부터 2년 주기로 MRI검사와 유방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의 가슴성형은 물방울 모양이라는 틀에 박힌 완벽한 모양만을 만들어 줄 뿐 수술 후 중력의 힘과 보형물의 힘을 못 이겨 점차적으로 발생하는 가슴 처짐 현상과 촉감 개선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새로 출시된 ‘벨로디’는 2% 부족했던 보형물 가슴성형에 대한 문제점을 보안한 새로운 트렌드의 가슴성형 시술이다.
‘벨로디’는 레이저로 진피층을 자극, 탄성조직을 활성화 시켜 탄력과 볼륨을 살려주는 시술이다. 980nm 다이오드 진동 타입 레이저가 진피층 내 엘라스틴을 자극한다.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단백질 엘라스틴이 재건축되면서 탄력과 볼륨이 살아난다. ‘벨로디’ 시술은 부위별, 개인별, 나이별, 피부타입에 따른 적절한 깊이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맞춤 시술이 가능하며 기존 가슴 보형물 수술 경력이 있는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시술 후 불만족시 반복수술이 가능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
예정 성형외과의 신한경 원장은 “벨로디 시술의 기본 원리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재생성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슴뿐만이 아니라 엉덩이이나 얼굴처럼 처진 부위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면서 “리프팅은 기본, 볼륨과 피부의 촉감 또한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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