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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STV]만병의 근원 ‘비만-뚱뚱한 세종대왕도 ‘관절염’ 심해

  • STV
  • 등록 2011.12.14 07:07:20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뿌리깊은 나무’의 주인공 세종대왕. ‘훈민정음 창제’라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업적을 이루고 조선시대 중 가장 태평성대를 이뤄 성군으로 꼽히지만 실제로는 편식이 심하고 운동을 싫어하는 등 본인의 건강은 돌보지 못해 당뇨, 안질, 방광염, 신장염을 앓았다고 전해진다. 우선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에 해당되는 거구로 앉아서 책만 보고 정사만 돌보았다고 하니 중년 이후로는 관절염을 앓았다고 해도 전혀 의아할 것이 없다.

 

무릎 사이에서 쿠션 역할 하는 연골 손상이 ‘무릎관절염’

‘관절염’이라는 질환은 고대 화석에서도 그 흔적이 발견될 정도로 인류에서 오래 된 질환이다. 뼈 와 뼈 사이에는 액체와 고체 중간 사이인 ‘연골’이라는 물질이 외부 충격을 완화해주는 쿠션 역할을 하면서 뼈를 보호한다. 이 연골은 심한 충격이나 나쁜 자세로 인해 지속적인 자극을 받으면 닳거나 파열된다. 망가진 연골 자체는 신경세포가 없어 통증을 나타내진 않지만 연골 위 아래의 뼈가 노출되어 서로 부딪혀 마찰을 일으킴으로써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관절염’이다.

스스로 재생하지 못하는 ‘연골’

일반적으로 우리 몸의 각 부위는 어느 정도 재생능력이 있어 손상을 받아도 스스로 회복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간’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연골은 혈관이 없어서 한번 손상되면 스스로 치유되거나 재생되기 어렵다. 손상된 연골은 회복도 되지 못한 채 그 외 많은 충격을 받아야 하고 결국은 이 연골이 헤지고 닳아서 인접해 있는 뼈를 보호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뼈끼리 마찰을 일으키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살찌는 체중의 3배만큼 무릎 관절이 부담도 늘어

관절 중 특히 무릎은 생활하는데 있어 구부리고 펴는 등 모든 동작에 관여하므로 활동량이 많아 관절염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무엇보다도 평생 사람의 체중을 지탱한다는 부분이 이를 뒷받침 한다. 일반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면 그 3배에 해당되는 무게가 무릎 관절에 더해진다. 예를 들어 체중이 3kg 늘었다고 생각하면 약 9kg의 하중이 그대로 무릎에 전해지는 것이다.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관절 주변의 근력을 키워야 한다.

본격적인 스키 시즌, 젊은 층 연골 부상 없도록 주의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스키장의 개장과 함께 스키, 보드를 즐기는 젊은 층들이 늘고 있는데 이런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무릎의 부상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다. 젊은 나이에 무릎 인대나 연골이 손상되면 나중에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확률이 더욱 크므로 부상을 당했을 시에는 가벼이 넘기지 말고 해당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도록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관절, 척추 전문 튼튼마디한의원 부천점 황규선 원장은 “나이가 들면 힘이 약해지듯이 신체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인체 내 진액이 줄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고 머리카락을 붙잡고 있던 모낭의 힘이 약해져 머리가 빠지며, 각 뼈를 붙잡아 보호하던 인대들이 느슨해져 모든 관절이 약해진다. 평소 관절을 움직일 때 뚝뚝 하는 소리가 난다거나 눌러서 아프다면 초기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그 증상을 방치하다가 말기 관절염까지 발전하면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찌르고 쑤시는 듯한 통증으로 해당 부위를 제대로 움직일 수조차 없게 된다. 무릎에 찬 물을 빼는 방법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발할 수 있는 임시방편일 뿐이다. 헤진 연골은 스스로는 재생할 수 없지만 연골과 동일한 교질 성분을 복용하여 약해진 부분을 보강하는 한방적인 방법으로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숙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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