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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기성용 "맨유전 골, 절대 못 잊을 것"

  • STV
  • 등록 2015.06.26 09:22:08
【stv 스포츠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낸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 골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기성용은 26일(한국시간) 스완지 시티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맨유와의 개막전에서 터뜨린 골은 내 축구인생 최고의 골이었다"고 회상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8월23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덕분에 스완지는 2-1 승리를 거뒀고 루이스 반 할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섰던 맨유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기성용은 "반 할 감독의 첫 번째 게임에서 나온 골인데다 스완지에서 뛰며 올린 첫 번째 골이라 특별했다. 아내가 팬들 사이에서 경기를 보고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기성용의 맨유 사냥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값진 동점골로 2-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성용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터뜨린 골은 아마 잊히지 않을 것이다. 나와 팬, 클럽 모두에 환상적인 순간이었다. 내가 은퇴를 하더라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완지 생활에는 무척 만족스러워 했다.
 
"지난 여름 스완지로 돌아왔을 때 나는 내 미래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다"고 전한 기성용은 "게리 몽크 감독은 나를 얼마나 중요한 선수로 생각하는지 설명해줬다. 매우 솔직한 대화였고 이후 나는 여기에 머무르며 커리어를 이어가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은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스완지가 나를 존중해준다는 것을 느꼈다"며 "클럽과 감독님이 나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몽크 감독에게는 무한신뢰를 보냈다. 기성용은 "그는 팀을 잘 관리한다. 좋은 친구이자 좋은 감독"이라면서 "나에게 자신감을 줬고 덕분에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었다"고 고마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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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