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가 차기 사령탑으로 토마스 투헬(42) 전 마인츠 감독을 낙점했다.
도르트문트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이 오는 7월1일부터 도르트문트의 감독을 맡는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위르겐 클롭(48) 도르트문트 감독이 지난 15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밝힌 지 5일 만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 2009년부터 5시즌 동안 마인츠를 이끌다가 지난해 3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오는 7월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1년 4개월여 만에 현직 복귀할 예정이다.
마인츠 재임 시절 투헬 감독은 박주호(28)와 구자철(26)을 연달아 영입해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한 도르트문트는 2014~2015시즌 초반 강등권(16~18위)까지 떨어지는 등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겨울 휴식기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10승6무13패(승점 36)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