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20곳 행사매출 줄어 20위 이하 업체 중 6곳만 행사매출 늘어 상조업계 구조조정 여파, 행사매출에 고스란히 반영돼
네 번째 특집기사로 각 상조업체의 '행사완료 수입금 및 행사건수'를 분석했다. 행사 수입금 및 행사건수(추정치)는 업체의 기초체력을 평가한다. 행사가 증가한 경우 업체가 재정적으로 탄탄하다고 볼 수 있지만 행사 건수가 줄었다면 예년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행사건수는 행사 수입금을 업계의 평균적인 상품가격으로 나눠서 계산했다. 추정치이지만 성장치를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각 업체의 매출액 중 상조서비스, 알선수익 장례식장 수익 외 상조관련 매출액이 아닌 것은 비교대상에서 제외하였다. 행사매출은 억원 단위 표기를 기본으로 했으며, 억단위가 같은 경우 세부적으로 이하 단위를 표기했다(도표에는 백만 원 단위로 표기함).
총 37개 업체 중 17개 업체는 전년대비 행사 수입금이 늘었지만 20개 업체는 수입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권 업체들은 수입금이 증가한 데 반해 하위권 업체들은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상조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는 1만4천건 이상 행사를 치러 상조업계의 최정상권임을 재확인했다. 반면 하위권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작은 행사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반전이 필요해보인다. 상조업계의 구조조정에 따른 여파가 행사매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1만4천건 이상 행사 치른 업체, 보람상조-프리드라이프 뿐
9위까지는 2천건 이상 행사 치러 업계 행사매출 1위는 보람상조(회장 최철홍)였다. 보람상조는 14,443건의 행사를 치른 것으로 추정됐다. 행사매출은 749억원으로 전년대비 32억원(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로 695억원의 행사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44억원(7%)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 행사건수는 15,937건이다. 누적 행사매출은 보람상조가 높았지만 2016년도 행사건수는 프리드라이프가 1,494건이 더 많았다. 두 업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1만4천건 이상의 행사를 치른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더케이라이프(대표 김형진)로 271억원의 행사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35억원(15%)가 늘어난 금액이다. 추정 행사건수는 7,427건이다. 더케이라이프는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7천건 넘은 행사를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 4위는 부모사랑상조(대표 배석도)로 158억원의 행사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11억원(-7%)이 줄어든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4,342건이다. 5위는 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 권병주)로 129억원의 행사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6천7백만원(1%)이 늘어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249건으로 추정된다. 6위는 한강라이프(대표 김옥권)로 행사매출은 92억원이다. 전년대비 11억원(-11%)이 줄어들었다. 행사건수는 2,528건으로 추정된다. 7위는 효원상조(대표 이선주)로 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8억원(-9%)이 줄어든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385건으로 추정된다. 8위 좋은라이프(대표 김호철, 前 좋은상조)로 8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4억원(-5%) 줄어든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297건으로 추정된다. 9위 더리본(대표 허준, 前 KNN라이프)로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1억원(16%)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212건으로 추정된다. 이상 9위까지 업체는 2천건 이상 행사를 치른 업체들이다. 10~12위 업체는 1천1백건 이상 13위부터는 1천건 미만 행사 치른 것으로 추정 10위 JK상조(대표 전준진)로 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5억원(10%)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770건으로 추정된다. 11위 대명스테이션(대표 권광수, 前 대명라이프웨이)로 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0억원(20%)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694건으로 추정된다. 12위 에이플러스라이프(대표 박성수)로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원(4%)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122건으로 추정된다. 이상 10~12위 업체는 1천1백건 이상의 행사를 치른 업체들이다.
13위 한효라이프(대표 정재섭, 前 고엽제전우회)는 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3억9천만원(-1%) 줄어든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987건으로 추정된다. 14위 천궁실버라이프(대표 정호태)로 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억원(-1%)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900건으로 추정된다. 15위 교원라이프(대표 장동하)로 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4억원(92%) 늘어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809건으로 추정된다. 16위 디에스라이프(대표 이곤, 前 대구상조)로 25억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천4백만원(-1%)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689건으로 추정된다.
17위 금강문화허브(대표 이창욱)는 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3억원(18%)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635건으로 추정된다. 18위는 금강종합상조(대표 차용섭)으로 20억5천7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7천9백만원(-4%) 줄어든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564건으로 추정된다. 19위 경우라이프(대표 이규석 최광현, 前 경우상조)로 20억1천2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원(8%)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551건으로 추정된다. 이상 13~19위 업체는 5백건 이상의 행사를 치른 회사들이다.
20~26위 업체 중 2곳 빼고 모든 업체 행사매출 감소 20~26위 업체 중 유토피아퓨처와 크리스찬상조를 제외한 모든 업체의 행사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권 상조업체의 행사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조업계의 양극화가 고착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위는 유토피아퓨처(대표 우원기)로 14억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억원(25%)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94건으로 추정된다. 21위는 모던종합상조(대표 남재광)로 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3천4백만원(-2%) 줄어든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77건으로 추정된다. 22위는 대한라이프보증(대표 이성배 엄애란)로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원(-11%) 줄어든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44건으로 추정된다. 23위는 대노복지사업단(단장 박남희)로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원(-8%)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35건으로 추정된다. 24위는 금호라이프(대표 기노석 이광숙)으로 11억6천9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천7백만원(-2%)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20건으로 추정된다. 25위는 크리스찬상조(대표 김헌재)로 11억5천7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원(18%) 늘어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17건으로 추정된다. 26위는 아산상조(대표 박정근)로 11억2천6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원(-9%) 줄어든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308건으로 추정된다. 이상 20~26위 업체는 3백건 이상의 행사를 치른 회사들이다.
27~37위 업체 중 다나·아가페·제이에이치·한일토탈 제외하고 모두 적자
27위는 한국힐링라이프(대표 이정학, 前 한국상조협동)으로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억3천만원(-19%) 줄어든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76건으로 추정된다. 28위는 태양상조(대표 김옥)로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원(-13%)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44건으로 추정된다. 29위 다나상조(대표 김웅열)는 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3천만원(21%)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15건으로 추정된다. 30위 아가페상조(대표 유경세)로 6억1천3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9백만원(1%)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68건으로 추정된다. 31위 라이프온(대표 조중래, 前 부산상조)는 5억9천4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2천9백만원(-5%)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63건으로 추정된다.
32위 투어라이프(대표 박충배, 前 삼성라인)는 5억2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3천7백만원(-21%) 줄어든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38건으로 추정된다. 33위 고려상조(대표 황병태)로 4억5천7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4백만원(-19%)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125건으로 추정된다. 34위 제이에이치라이프(대표 안광태, 前 주현의료법인상조)는 3억3천7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9백만원(3%)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92건으로 추정된다.
35위는 한일토탈상조(대표 김재열)로 2억4천8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억4천5백만원(141%) 증가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68건으로 추정된다. 36위는 새부산상조(대표 박영혜)로 8천9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1천1백만원(-11%)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24건으로 추정된다. 37위는 파인라이프(대표 전범규)로 1천8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3천만원(-14%) 감소한 금액이다. 행사건수는 5건으로 추정된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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