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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2017년 상반기 결산]상조업체 11개↓ 회원 45만명↑

  • STV
  • 등록 2017.07.03 09:07:31

공정위 2017년 상반기 결산상조업체 11개 줄고, 회원 45만명 늘어
선수금 1500억 늘고, 지급 여력 비율도 90%까지 높아져
소형 상조업체 몰락 가속화부익부 빈익빈 심화
공정위 "법 위반 업체 단속할 것"

2017년 상반기에 상조업체 수는 줄었지만 가입 회원 수와 선수금 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산 대비 부채 비율도 줄었고, 지급 여력 비율도 개선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 주요 정보 공개'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전국에 등록된 186개 상조업체 중 자료를 제출한 174개 업체의 주요 정보를 분석하고 공개했다.
 



상조업체 수는 2016년 9월 197개에서 2017년 3월 186개까지 줄어들었다. 6개월 사이에 11개가 줄었다. 2012년 이후 상조업체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이는 업체 간 과도한 경쟁과 업종 내 수익성 악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자료를 제출한 174개 사 중 절반이 넘는 95개(54.6%) 업체가 수도권에 45개(25.9%) 업체가 영남권에 위치하고 있다.

총 가입자 수는 483만 명으로 2016년 9월 말 기준에 비해 45만 명이 증가했다. 가입자 수가 5만 명 이상인 업체는 23개로 전체 업체 수의 13.2%였고, 이들 업체의 가입자 수는 398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2.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업체의 가입자 수가 400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2.8%를 차지했다.
 


총 선수금은 4조 2,285억 원으로 2016년 하반기 정보 공개 때보다 1,491억 원(3.7%p)이 늘었다. 신규 및 유지 가입자의 선수금 납입분이 행사나 해지에 따른 선수금 감소분보다 크다는 의미이다.

선수금 100억 원 이상인 대형업체 56개 사의 총 선수금은 4조683억 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96.2%를 차지했다.

상조업계의 총 자산은 3조 9,20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329억 원(9.3%p)이 증가했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111.6%로 지난해보다 3%p 개선됐다. 지급 여력 비율은 90%로 지난해보다 3.3%p 개선됐다.

총 선수금 4조 2,285억 원의 50.6%인 2조 1,376억 원을 공제조합과 은행 예치, 지급 보증 등을 통해 보전되고 있다. 보전 기관은 공제조합 가입(58개 사), 은행 예치(110개 사), 은행 지급보증(6개 사)을 통해 선수금을 보전하고 있다.

상조업체의 재무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이래로 상조시장의 재무 건정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형 상조업체 회원 수와 선수금 규모는 증가하는 반면, 소규모 업체의 자진 폐업은 늘어나는 등 상조시장의 구조 조정은 지속되고 있었다.

선수금 100억 원 이상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회원 수(50만 명 증가)와 선수 금액(1,853억 원 증가)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2016년 10월부터 2017년 3월 말까지 부도·폐업한 12개 업체 중 8개가 가입자 수 1,000명 미만인 것으로 미루어보아 경쟁력을 상실한 소규모 업체의 폐업이 전체 등록 업체 감소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보 공개 과정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선수금을 보전하지 않는 등 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업체는 추후 조사 등을 통해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시정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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