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장례박람회 및 납골묘지 타마영원 방문
올해 주제는 '장송의례문화의 계승과 재구축'
日서 가장 오래된 B2B 박람회…日 내외서 관심 집중
상조장례뉴스(대표 김호승)와 대한장례지도사협회(회장 남승현)의 공동 주최로 2016년에 이어 '제21회 일본 도쿄 요코하마 장례박람회 참관 및 장례시설 사찰단'을 모집한다.
일본 방문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며, 비용은 138만원이다. 비용에는 국적기인 이사아나항공(인천공항 출발) 대한항공(김해공항 출발) 왕복항공료, 공항세, 1억원 해외 여행자보험, 호텔 2인 1실, 대형전용버스 3일간 모든 경비,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된다.
단 개인경비와 물값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참관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작년과 같이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각각 출발하는 일정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85년의 전통을 가진 타마영원 납골묘
구체적 일정을 살펴보면 첫째날 일본에 도착하여 도쿄의 납골묘지인 '타마영원'을 방문한다. 타마영원은 1923년에 개설된 공원묘지로 85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내에서도 손꼽히는 납골묘지다. 특히 수목과 석재의 조화가 절묘하게 이루어진 이색적인 공원묘지이다.
둘째날에 본격적인 참관 일정이 진행되는데 본 시찰단의 목적인 '퓨너럴 비즈니스 페어 2017'을 오전에 관람한다. 이번 박람회는 B2B(기업간 거래) 박람회로,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장례박람회이며, 매년 장례 관련 신제품을 소개하는 무대라 일본 내외의 관심이 쏠리는 박람회이다.
▲2016년 MBC취재단과 함께 공동참관을 하기도 했다. 장만석 교수와 MBC취재팀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석봉 한라상조 대표와 김호철 좋은라이프 대표 정호태 천궁실버라이프 사장등이 박람회에 전시된 각종 최근 장례용품을 돌아보며 질문을 하고 있다.
올해 요코하마 '퓨너럴 비즈니스 페어 2017'박람회 테마는 '장송의례문화의 계승과 재구축'이다. 이 박람회의 주최기관은 종합유니콤 주식회사 장례사업부이고 요코하마의 패시피코 전시홀에서 2016년 6월26일 개최된다.
오후에는 카나가와 코스모스 장례식장과 조선시대 유명화가 장승업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도꾜국립박물관(취화선:장승업이라는 실존인물을 소재로 임권택 감독과 최민식 안성기등의 탑스타들이 대거 출연 큰 인기몰이를 했던 영화였다.)과 국립서양미술관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제단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본의 염 실습도 박람회 전시장에서 직접 시연을 하고 있다.
마지막날에는 세계언론이 주목하고 있는 복합쇼핑몰 '긴자식스(Ginza Six)'를 방문한다.긴자식스는 지난 4월 17일 도쿄 최대 쇼핑가 긴자에 새로 들어선 상업시설인데 개업 기념식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 유명한 곳이다. 일본 전국 명물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지어졌으며 무려 241개의 명품 패션 음식 잡화 등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미쓰코시 백화점, 마쓰야 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은 물론 초대형 명품 브랜드숍들이 즐비하다. 초대형 긴자식스가 정식 오픈하면서 부유층과 외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무한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박람회 참가자들 대부분이 회사 임원급 이상이었지만 서로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참고로 도쿄에서 이틀간 이용할 도쿄 돔 호텔은 5성급 초호화 호텔로 43층의 높이로 수려한 전망과 우아한 객실을 제공하며 지하철역에서 도보 1~6분 거리로 교통편이 용이하다. 한편 이번 박람회 참관을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 김성익 교수(상조장례뉴스 전문위원)는 매년 연례행사로 진행되는 일본 국제박람회를 통해 국내 장례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며 향 후 지속적으로 상조장례뉴스와 함께 사업을 진행해 나가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장례박람회 견학단 참가희망은 상조장례뉴스 관리부(02-6264-4114)로 하면 된다.
<이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