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꾸준히 줄어들어,계속 문 닫는 회사 늘어날 것
전체 500여곳에서 지난 5년동안 300여개 폐업
상조업체 9개사가 폐업해 상조업체 수가 186개로 줄었다. 상조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꾸준히 업체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25일 2017년도 1/4분기 상조업체의 변경된 주요 정보 현황을 공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9개 업체가 폐업(등록 취소 등 포함)했지만 신규 등록 업체는 없어 2017년 3월말 기준으로 등록 업체 수는 186개로 줄었다.
▲자료출처-공정거래위원회
자본금을 증액 변경한 업체는 7개사 8건이고, 소비자 피해 보상 보험 계약 변경 업체는 2개사 2건이었다.1분기 중 상호, 대표이사, 소재지 등 등록사항이 변경된 업체는 15개이며, 해당 업체에서 총 19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했다.
우선 1분기 중 상조업을 폐업한 업체는 5곳이다. 더라이프앤(대표 문동규), 기업상조(대표 서병순), 미래천사 장례써비스(대표 표용조), 다인상조(대표 정대원), 연합상조보증(대표 전모겸) 등 5곳이다.또한 1분기 중 등록 취소나 등록이 말소된 업체는 4곳이다.
한솔라이프(대표 김기열), 이희정 웨딩이벤트(대표 송기호), 아름다운상조(대표 최영찬), 은혜상조(대표 안기) 등 4곳이다.총 9곳의 업체가 폐업하거나 등록 취소, 말소가 돼 폐업처리 됐다.
이들 9개 업체는 모두 피해보상이 진행 중이거나 진행될 예정이다.등록업체 수는 214개(2016년 3월 말)→206개(2016년 6월 말)→197개(2016년 9월 말)→195개(2016년 12월 말)→186개(2017년 3월 말)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이다. 할부거래법이 요구하는 자본금 기준(15억원)을 맞추기 위해 자본금을 늘린 업체는 8개였다.
유토피아퓨처(대표 우원기)가 5억원에서 8억원으로, 파인라이프(대표 전범규)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SJ산림조합상조(대표 이영배)가15억원에서 29억1천504만원으로, 태양사조가 3억5천만원에서 12억8천만원으로 늘렸다.
아이넷라이프(대표 박성규)가 5억에서 6억5천만원으로, 불국토(대표 구본일)가 10억에서 20억으로 늘렸고, 좋은라이프가 15억여원에서 14억여원으로 줄였다가 최종적으로 20억여원까지 자본금을 늘렸다.
한국통합상조(대표 이성욱)는 소비자피해 보상보험계약을 국민은행 서면지점에서 서면중앙지점으로 바꾸었으며, 좋은라이프(대표 김호철)는 한국상조공제조합에서 KEB하나은행으로 지급보증 기관을 바꿨다.
상호, 대표이사 등 등록사항이 변경된 업체는 총 15개사 중 총 19건의 변경사항이 있었다.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