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노동자
時 김외식
유난이 추위가 심할 때
개혁 이라며 말했다
우리 모두가 살길 이라고
알고 보니 회장님들
끊 질기게 요구 한 것
임금은 덜 주고 해고는 쉽게
할 수 있는 노동법
노동자의 목숨을
파리 목숨 같이 하려고
조금만 기다렸다
춘 삼월에 말하지
추위라도 가거 덜 랑
그리도 급 했던가?
그 님 만은 믿었는데
권력과 자본이 함께
썩은 구린내에 쫓기어
살기위한 몸부림인가?
광화문으로 모여든다.
살려달라 목이 메게 외치건만
보아주는 이 하나 없고
허공에 메아리 되어
한파 타고 돌아온다.
위정자들 총선에만 혈안이고
4년 전에 약속 하더니
모두가 감언이설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