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30 (금)

  • 구름조금동두천 29.7℃
  • 구름많음강릉 21.9℃
  • 구름많음서울 28.9℃
  • 흐림대전 25.5℃
  • 흐림대구 25.1℃
  • 흐림울산 22.8℃
  • 흐림광주 25.7℃
  • 흐림부산 24.6℃
  • 흐림고창 ℃
  • 제주 26.8℃
  • 맑음강화 26.7℃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6.1℃
  • 흐림강진군 24.2℃
  • 흐림경주시 22.2℃
  • 흐림거제 24.0℃
기상청 제공

문화

히틀러의 '나의 투쟁' 70년만에 재발간되자마자 완판 …온라인에선 재판매 가격 치솟기도

  • STV
  • 등록 2016.01.11 09:23:44

【stv 문화팀】= 독일 나치정권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의 '나의 투쟁'이 그의 사후 70년만에 저작권 만료로 재출간되자마자 완판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논란 속에 지난 8일 독일 서점가에 선보인 '나의 투쟁' 초판 4000권이 완판됐으며, 선주문이 1만 5000부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독일 사이트에서는 권당 59유로(약 7만 8200원)짜리 '나의 투쟁'의 재판매 가격이 무려 9999.99유로(약 1320만원)로 치솟기까지 했다.

'나의 투쟁'은 히틀러가 '뮌헨 반란'으로 투옥됐을 때 저술해 1925년 출간한 책으로, 나치 패망 후 지난해까지 바이에른 주정부가 판권을 보유해왔다. 하지만 저자인 히틀러가 사망한지 지난해로 70년이 되면서 저작권이 소멸됐고, 2016년 1월 1일부터는 누구나 재출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번 재출간본은 뮌헨현대사 연구소가 펴낸 것으로,상세한 주해석을 첨부한 약 2000쪽의 방대한 규모이다. 상하권으로 출간된 이 책을 펴내기 위해 연구소 측은 문장 하나하나를 모두 해체하고 해석하는데 지난 3년간 매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최대 유대인 단체인 유대인중앙위원회의 요제프 슈스터 위원장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뮌헨현대사연구소가 이번에 펴낸 '나의 투쟁'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지만, 학문적 주해석이 포함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의 '나의 투쟁' 출간은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비판적인 해석이 첨부된 '나의 투쟁'은 히틀러의 비인간적인 이념의 오류를 폭로하고 반유대주의에 맞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독일 내 유대사회 일각에서는 '나의 투쟁'이 서점에 버젓이 진열되는 상황을 맞게된데 강한 비판과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다.일부 유대인들은 "내 생애 다시 '나의 투쟁'을 서점에서 보게 되다니 믿을 수없다"는 반응이다. 프랑스 유대사회는 '나의 투쟁'프랑어판 출간 계획에 대해 '재앙'이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재향여군연합회, 광화문서 한국전쟁 사진전 개최 【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는 지난 24~25일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 앞에서 6·25 남침전쟁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분들이 전사하셨는데, 그런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담아서 이 전시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이라면서 “해마다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햇수로 13년째 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식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블루유니온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해마다 전시회를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재향여군연합회장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여군 출신들을 규합해서 제대 후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으로 사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진전을 찾은 20대 후반 부부는 “이런 행사는 여야(與野)가 따로 없다”면서 “전쟁영웅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사진전을 방문한 60대 중반 부부는 기념사진 찍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호응했다. 관람객들이 수없이 남긴 메모에는 ‘우리를 위해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