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31 (화)

  • 맑음동두천 10.8℃
  • 맑음강릉 15.6℃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1.7℃
  • 맑음대구 11.9℃
  • 맑음울산 12.1℃
  • 맑음광주 14.3℃
  • 맑음부산 15.8℃
  • 맑음고창 10.8℃
  • 맑음제주 15.8℃
  • 구름조금강화 10.9℃
  • 맑음보은 7.8℃
  • 맑음금산 8.8℃
  • -강진군 11.3℃
  • 맑음경주시 9.7℃
  • 맑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문화

순복음부천교회 김태구 장로의 오지 선교 체험

  • STV
  • 등록 2015.06.09 16:45:07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목숨 걸고 사역을 하고 있다
 
▲ 김태구 장로와 현지 고아들의 환한 표정

현대건설그룹CTO와 현대 서산농장 사장을 지낸 김태구 장로(순복음부천교회 담임 차군규)가 아프리카 오지의 에티오피아에서 본인의 건축업에 대한 재능기부형식으로 일하고 있다. 현지 아다마 폴리텍 칼리지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고아원도 돌본다. 또한 본인이 사역하는 대학의 유능한 학생들을 본교회가 운영하는 케냐신학대학에 신학공부를 위해 보내는 일도 병행하고 있다. 김태구 장로의 현지 활동을 소개한다.
 
에티오피아는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식명칭은 에티오피아 연방 민주공화국이다. 북쪽으로 에리트레아, 동쪽으로 지부티·소말리아, 남쪽으로 케냐, 서쪽으로 수단에 접한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 달리 솔로몬 왕 시대부터 시작되는 약 3000년의 긴 역사를 가졌으며, 1936~1941년을 빼고 식민 지배를 받은 적이 없다.
 
에티오피아라는 국명은 '혼혈인' 또는 ‘태양에 그을린 얼굴의 땅’이라는 뜻으로, 아랍어(語)로 '아비시니아'라고도 부른다. 행정구역은 9개주(kilil)와 2개 자치시(astedader)로 되어 있다.1950년 6.25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도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여할 정도의 강한 국력을 자랑했다. 수도는 아디스아바바이고 1인당 국민소득은 약 $471 정도이고 인구는 약 1억 명, 종교는 에티오피아 정교(43.5%), 이슬람교(33.9%), 개신교(18.6%)등이다.
 
이곳에서 순복음부천교회 김태구 장로는 현재 3년째 사역 중에 있다. 최근 건강진단을 위해 잠시 귀국하였고, 지난 6월5일 순복음부천교회 금요예배에서 그동안 사역지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또한 김 장로의 개인 신앙 간증을 통해 예배에 참석한 많은 성도들이 큰 은혜와 감동 그리고 도전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김 장로는 현대 서산농장 사장을 정년퇴임하고 기도하는 중에 아프리카 오지 선교를 결심하게 되었다. 본인의 특기를 살려서 사역지의 국립 아다마 폴리텍 칼리지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고아원을 돌보고 기타 건축일도 전담하고 있다.
 
퇴임 후에는 누구나 편안한 신앙생활을 꿈꾼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이나 취미 등을 통해 인생의 마지막 부분을 정리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김태구 장로는 오직 주님의 복음 사역을 위해 지구 최고 오지이고 미개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사역지에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십분 발휘하여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헌신하고 있다.
 
김 장로가 섬기는 순복음부천교회가 지향하고 있는 해외선교와도 연결 고리가 되어 에티오피아의 유능한 인재들을 순복음부천교회가 직접 운영하는 케냐 신학교에 신학을 공부하기위해 보내는 일도 겸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 사역하는 학교 사무실에서 학생그룹팀장들과의 PROJET 토론 미팅중인 김태구 장로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한 것으로 순복음부천교회의 큰 자랑이기도 하다’는 김 장로는 지난 6월5일 금요예배의 간증에도 김 장로의 선교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는 본인의 나이와도 맞지 않게 에너지가 넘친다고 고백한다.
 
김태구 장로가 처음 에티오피아를 지원 할 때만 해도 에티오피아에 대해 아는 건 동경 올림픽에서 아베베가 마라톤에서 우승한 나라, 그리고 6.25때 아프리카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파병을 해 준 나라, 그 정도의 정보밖에 없었다고 한다. 김태구 장로가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선교형식의 활동을 한 것이 벌써 3년째가 되고 있다.
 
김 장로는 최근 건강진단을 위해 잠시 귀국하였다. 김 장로는 지난 6월5일 순복음부천교회 대성전 금요예배에서 그동안 사역지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고, 개인 신앙 간증을 통해 예배에 참석한 많은 성도들이 큰 은혜와 감동 그리고 도전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퇴임 후에는 누구나 편안한 신앙생활을 지향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이나 취미생활 등을 통해 인생의 막바지를 정리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김 장로는 현대 서산농장 사장을 정년 퇴임하고 기도하다가 아프리카 오지 선교를 결심하게 되었다. 그는 본인의 특기를 살려서 사역지의 아다마 폴리텍 칼리지에서 후진을 양성하는 일과 고아원을 돌보고 기타 건축일을 전담하게 된다. 김 장로는 오직 주님의 복음 사역을 위해 지구 최고 오지이며 미개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사역지에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십분 발휘하여 그들에게 복음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헌신하고 있다.
 
김 장로의 현지 선교활동은 자신이 섬기는 순복음부천교회가 지향하고 있는 해외선교와도 맞닿아 있다. 김 장로는 또 에티오피아의 유능한 인재들을 순복음부천교회가 직접 운영하는 케냐 신학교에 신학공부를 위해 보내는 일도 겸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본인은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한 것으로 우리 순복음부천교회의 큰 자랑'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6월5일 금요예배의 간증에도 김 장로의 선교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가 흘러넘쳤다.
 
처음 에티오피아에 선교를 지원 할 때만 해도 김 장로가 아는 건 동경 올림픽에서 아베베가 마라톤에서 우승한 나라, 6.25때 아프리카에서 우리 나라를 위해 파병을 해준 나라 등 몇 안 되는 정보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에티오피아는 3천년 이상의 역사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고유문자를 가진 나라이며, 독립을 유지하면서 독창적인 문화를 계승 발전 시켜온 나라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 장로는 본인이 학생들에게 건축을 가르치겠다고 생각한 것이 누가 누구를 가르쳐야 할지 부끄러워지는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 지난 6월5일 순복음부천교회 대성전에서 에티오피아 사역지에 대한 보고와 개인 간증을 하고 있다.
 
 
김 장로가 처음 임지인 ADAMA(NAJARET이라고도함)에 왔을 때 거리는 수도 아디스아바바이에서 100km정도 떨어진 에티오피아 제3의 도시이고 오로미아 주의 수도였다. 본인이 근무할 아다마 폴리텍 칼리지는 오로미아 주의 중심 칼리지라는 설명에 실망이 컸다고 한다.
 
김 장로는 부임지에 대한 기대를 안고 왔는데 한국이라면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를 세 시간 가까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도시의 메인 도로는 21세기의 차들이 복잡하게 길을 메우고 다녔는데 그 한 블록만 뒤로 들어가면 16세기의 마차들이 다녀 21세기와 16세기가 공존하는 도시로 느껴졌다. 임지인 아다마 폴리텍에 도착해서는 너무나 열악한 학교 시설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한다.
 
지금은 한국에서 구경하기 조차 힘든 사무용 컴퓨터와 사무실 환경, 무엇보다도 5,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에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다는 것도 김 장로님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김 장로님이 학생들과 건축을 같이 얘기하며 가르쳐야 한다는 것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됐다.
 
건축의 기본은 인간의 존재(Human being)라고 생각했고 그 인간됨의 기초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여겨왔는데 이 열악한 환경에서 인간은 동물과 무엇이 다른가? 어찌 5,300여명의 학생들이 하나의 화장실을 사용하란 말인가?
 
이런저런 현실적인 문제들이 김 장로의 마음을 어지럽게 했다. 모든게 열악하리란 예상은 했지만 너무나 기본이 안 돼있었고, '과연 본인은 여기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심각하게 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김태구 장로는 해병대 출신 특유의 긍정의 마인드로, '그러기에 내가 여기 온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자고 마음 먹고 한 주 동안 교정을 샅샅이 훑고 다니면서 할 일을 찿아보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성경적 설명>
히브리어 ‘쿠쉬’는 ‘검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이도 있으나 그 의미는 불명확하다. 헬라어 ‘아이디옵스’는 ‘아이토’(타다)와 ‘오프스’(사람의 눈)의 합성어로서 ‘그을은 얼굴’을 뜻한다. 아마도 그들이 검은 피부를 가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사 18:1-2; 렘 13:23). 에디오피아는 함의 아들인 구스의 후손 혹은 그들이 아라비아와 북아프리카 지역에 걸쳐 형성한 나라를 가리킨다(창 10:6-8; 대상 1:8-10). 즉, 역사적으로 에디오피아인들은 나일 강의 제1폭포 지대에서 애굽의 남부로 뻗은 넓은 지역을 차지했는데, 히브리인들은 그곳을 최남단의 땅으로 이해한 것 같다. ‘스바’로도 불린다(왕상 10:1-10).
성경 기록에 따르면, 모세는 구스 출신 여인과 결혼했다(민 12:3). 또 르호보암 때, 구스인들은 애굽과 동맹하여 유다를 치러왔고(대하 12:3), 아사 때는 세라가 구스인 1백만 명을 몰고 왔으나 유다에 패하였다(대하 14:9-13; 16:7-9). 이외에도 히스기야 때는, 애굽을 정복했던 구스 출신 디르하가가 유다를 치러 왔다가 앗수르의 위력에 눌려 퇴각했던 일이 있다(왕하 19:9; 사 37:9). 성경에서 선지자들은 구스의 몰락을 수차례 예언한 바 있고(사 11:11; 43:3; 렘 46:9; 겔 29:10; 나 3:9; 습 3:10), 시편에서는 구스인의 회복의 가능성을 노래하기도 했다(시 68:31; 87:4). 신약성경에 언급된 에디오피아는 당시 여왕 간다게가 통치하고 있었다(행 8:27-28). → ‘구스’, ‘스바’를 보라.
 
취재/글 : 김호승 대기자
사   진:  김 태 구 장로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