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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양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 4월25, 26일 성대하게 개최

  • STV
  • 등록 2015.04.20 16:09:06
옥곡 면민광장과 국사봉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와 함께 축제!!
 
【stv 호남주재 김평준 기자】= 봄의 전령인 개나리와 벚꽃의 계절에 이제 그 생명을 다한 봄꽃을 뒤로 하고 진달래가 머물다 간 자리에 분홍빛 철쭉이 예쁘게 피는 시기다. 매년 봄의 맛이 익어가는 이맘때쯤이면 철쭉꽃이 요염한 자태를 뽐낸다.
 
남도를 시작으로 능선을 타고 북상하는 철쭉은 5월의 산을 태워버릴 듯 뒤덮게 된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에 전국의 산을 형형색색 물들일 철쭉은 봄기운을 절로 느끼게 한다. 철쭉은 삼국유사에 실린 향가 ‘헌화가’에서도 등장한다.
 
벼랑 끝에 피어난 꽃에 반한 수로부인에게 지나가던 한 노인이 위험을 무릅쓰고 꺾어와 노래를 부르며 바쳤다는 꽃이다. 이 철쭉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피는 곳에서 4월 25,26일 전남 광양시 옥곡면에서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가 ‘사랑’ ‘기쁨’ ‘행복’의 주제를 담고 국사봉 철쭉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하창완)주최로 성대하게 열린다.
 
광양 백운산 국사봉(532m) 일원에서 자생적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철쭉을 보존하고 개발하여 지역을 상징하는 축제로 승화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화합으로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주민들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하여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금년에 10회째 철쭉축제를 개최한다. 기존의 각 지역의 축제와는 다르게 경쟁력을 높이고 축제행사를 특화하는 형식으로 기존의 축제와 차별화하여 광양시의 문화와 전통을 살려 관광객들의 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추가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이번 백운산 국사봉 철쭉제가 오는 4월25(토),26(일)일 양 일간에 거쳐서 백운산 국사봉 일원과 옥곡 면민광장(옥곡 5일 시장 옆)등에서 개최된다. 편백숲과 철쭉로가 아름답게 이어지는 국사봉 철쭉이 현재 축제 일주일남겨두고 약 50프로정도 개화 상태이고 철쭉축제가있는 25일쯤이면 만개하여 아름다운 철쭉을 감상할 수 있으리라 전망된다
 
대한민국에서 자연에서 자생하는 철쭉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광양백운산 국사봉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단단히 치르고 있다. '사랑의 기쁨'이란 꽃말을 가진 철쭉은 매년 백운산 국사봉 주변을 붉게 물들인다. 이번에 벌써 제10회째를 맞는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는 전국에서 이  곳을 찾는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고 설명했다.
 
이 축제의 공동실무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주(옥곡사랑청년회)위원장은 매년 국사봉 철쭉제에서 단연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그램은 ‘국사봉 산상음악회’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했다. 또 이번 산상음악회는  산마루 동오회 색소폰공연, 국악인 서혜준, 산상레크레이션 진행, 브레인 스톰 댄스 2팀, 섬진강을 노래하는 가수 고명숙, 지리산을 노래하는 가수 정용주, 7080 라이브 통키타 가수 김동규 등이 출연한다. 
 
또한 시낭송을 비롯해 윤제선이 펜풀룻 오카리나의 연주를 하여 흥을 돋군다고 밝혔다. 백운산 국사봉 철쭉사진 전시회도 예정되어 있다. 김 위원장은 국사봉철쭉제는 한울회, 한울특우회와 옥곡사랑청년회 옥곡면새마을부녀회, 옥곡부녀(남성)의용소방대,옥곡자율방범대,옥곡면새마을협의회,옥곡면새마을부녀회,옥곡면주민자치위원회,옥곡면발전협의회,옥곡초총동문회,옥곡면 마을이장단회 등이 13개 단체가 총망라 되어 명실 공히 옥곡면의 모든 단체가 참여하는 그야말로 또 하나의 화합과 축제의 장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후원기관 및 단체들 역시 광양시를 비롯하여 한국수자원공사, POSCO광양제철소,광양동부농협,신금산단협의회,대우건설,옥곡우체국,광양새마을금고, 국사봉권역추진위원회,㈜서경종합건설, 재경광양향우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첫 날인 4월25일은 옥곡 면민 광장에서 광양시립 국악예술단의 공연을 비롯해 맨손 장어잡기, 소원지 꽃씨 풍선날리기, 투오 닥트 윷놀이, 제기, 널뛰기 등 철쭉꽃 페이스페인팅도 함께 진행된다.
 
 
그 외에도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이번 10회 축제가 나름 전국적인 축제행사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김 실무위원장은 말했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철쭉노래자랑은 지역민 모두가 참여하여 철쭉노래자랑을 통해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경로. 효 사상의 고양에도 힘쓴다’고 말했다.
 
또 '우지마라' '사랑이 숑'등의 인기 가요를 부르는 인기사수 '김 양'과 '고로해서' '빈손' '꿍짝 인생'의 히트곡을 부르는 현진우씨를 초대가수로 불러 축제의 흥을 힘껏 북돋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노래자랑엔 푸짐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는데 최우수상에게는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인기상 20만 원 등이 주어진다.
 
둘째 날은 백운산 국사봉 일원에서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국사봉 둘레길 등반과 산나물 캐기 추억의 보물찾기, 우리지역알기 ox게임 관광객 즉석 콘테스트, 국사봉 산상음악회 등이 열린다. 해발 532m인 국사봉은 1시간 30분가량에 걸쳐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산에 오르는 동안 능선을 따라 만개한 철쭉을 만끽할 수 있음과 동시에 ‘도선 국사 천 년의 서기’를 느낄 수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광양, 순천, 여수, 남해, 하동 등 인근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좋으며 계곡과 폭포를 따라 오르는 코스, 편백숲을 따라 오르는 코스, 단거리 코스, 능선과 철쭉 길 등 다양한 등산코스가 마련되어 있는 것도 인기의 요인이다. 작년 축제 기간에만 약 2,500명~3,0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를 즐긴 것으로 추산되며, 올해도 약 3,000명~4,000명가량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3년 축제에 참가했던 한 관광객은 “2013년 이맘때쯤 백운산 국사봉을 오르며 철쭉이 참 예쁘게 피어있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이번에도 축제행사에 참여 국사봉 철쭉축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엔 비가 조금씩 내렸는데 비오는 것쯤은 아무 문제되지 않았다는 이 관광객은 이어 “철쭉을 감상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회까지 함께 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기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미리 알아보고 일부러라도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해야 할 것 같다”며 다음 축제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본 드넓은 광양만과 광양제철소, 웅장한 이순신대교가 한데 어울려 그 절경이 더해진다. 백운산 국사봉은 약 35ha의 철쭉동산과 더불어 50년 이상 된 아름드리 편백 숲이 약 4km의 둘레길에 걸쳐 있어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더없이 좋다. 광양 백운산 국사봉 철쭉제의 백운산(1,218m)은 이맘때면 매봉~정상~형제봉에 이르는 주능선 20Km 전구간과 정상 억불봉 6Km구간에 피어나는 철쭉과 갖가지 야생화들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백운산 주능선에 서면 광양만과 섬진강, 강건너 지리산의 모든 능선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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