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문화팀】= 지난해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의 제작자 린다 옵스트(65)가 한국에 온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텐츠진흥원)은 린다 옵스트가 '문화 기술 포럼 2015'에 기조연설자로 참가해 '흥행하는 콘텐츠의 법칙'을 주제로 강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옵스트는 이날 강연에서 콘텐츠 제작에 있어 스토리와 기술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관한 의견을 자신의 제작 경험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그가 제작한 '인터스텔라'는 할리우드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아 주목받은 작품이다.
린다 옵스트는 '윔홀 이론'으로 유명한 이론물리학자 킵 손 박사와 함께 '인터스텔라' 제작을 추진했고, 1997년에는 비슷한 주제를 다룬 SF 영화 '콘택트'를 비롯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10일 안에 남자 친구에게 차이는 법'등을 제작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콘텐츠 및 기술 관련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석해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 문화 기술의 세계적 트렌드와 제작 경험, 노하우를 국내 관계자 및 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