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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야생진드기 피해 눈덩이…올 사망자 31명, 전년比 244%↑

  • STV
  • 등록 2017.09.14 09:10:18

【stv】= 올해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로 31명이 사망해 예년보다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

 1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SFTS  환자는 139명으로 전년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망자수는 전년보다 244% 증가한 31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주로 38℃ 이상의 고열과 고열이나 구역질,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나타내지만, 백혈구·감소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감염병이다.

 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그동안 강원, 경기, 경북 등의 지역에 환자 발생이 많았으나 올해는 충남, 제주 등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강원(29명), 경기(28명), 경북(25명) 순으로 환자 발생이 많았다면, 올해는 8월까지 경북(24명), 경기(22명), 강원(18명) 외에 충남(18명), 제주(17명) 등의 발생 빈도가 높아졌다. 불과 8개월만에 충남과 제주 모두 전년 9명과 8명 대비 2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가을철 추수 등 농작업과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환자 발생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귀가후 즉시 샤워나 목욕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FTS와 함께 '쯔쯔가무시증'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 병은 활순털진드기 등의 유충에 의해 전파되는 데 1~3주의 잠복기 후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가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1~8월 환자수는 922명으로, 9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환자수는 1만11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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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